2000년 1월 1일 새벽은 지구상의 모든 사람을 들뜨게 하였습니다. 밀레니엄(새천년) 태양을 맞이하려고 곳곳에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제일 먼저 태양을 맞이하려 호미곶에 일찍부터 자리를 잡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슬픔과 고통이 많은 세상에서 밀레니엄 태양은 우리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밀레니엄 태양에 우리는 많은 기대를 걸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일수록 기대는 더욱 컸습니다.
저는 2000년 1월 1일을 잊지 못합니다. 교회에서 장례가 나서 부산까지 몇몇 교우들과 다녀와야 했습니다. 오는 길에 저는 밀레니엄 태양을 여러 번 볼 수 있었습니다. 밀레니엄 태양은 산에 가려졌다 나타났다를 수차례 하였습니다. 밀레니엄 태양을 그렇게 여러 차례 보았기에 2000년대는 내 삶에 큰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의 삶은 별로 바뀐 것이 없었습니다. 밀레니엄 태양 효과는 하루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과거에 우리 삶이 어떠했든 간에 우리가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면 우리의 삶은 바뀝니다.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처럼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난 사람들은 누구나 삶이 바뀌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할 때 우리 삶은 날마다 새롭습니다. 하루하루가 신선합니다.
우리 현대교회 교우 여러분 늘 예수님으로 인해 새로운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는 분들도 예수님으로 인해 활력이 넘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날마다 새로운 것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