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박 목사님과 사랑하는 현대교회 성도님들께

목사님 그리고 성도님들 그 동안 주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저희도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주님의 은혜가운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8월 11일에 한국에 있는 캄보디아 근로자들 약 천 명이 서울 종각 사거리에 모여 시위를 했습니다.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삼각개발(운하 건설)이 개발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피해가 있으며 베트남 국경 근처라서 베트남에게 국토가 잠식될 것이라고 주장했고 또한 민주인사 석방과 민주화를 촉구했습니다.

제가 섬기는 꽃동산 캄보디아 교회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약 30-40명이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데 15명 정도는 직장을 잃고 거할 곳이 없어서 교회에서 기숙을 하며 예배를 드리며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불교가 90퍼센트인 캄보디아에서는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이 어려운데 직장을 잃고 가난한 마음의 상태에 있어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겠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주님을 영접합니다.

저는 이들이 구원받아 천국백성이 되고 더 나아가 고향으로 돌아가서도 주님의 제자로 헌신하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또한  몇 년 후에  캄보디아에 돌아간 이들을 다시 만나서 계속 믿음으로 헌신하는 자들이 되도록 돕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주일에 인터넷으로 신학과정을 공부하는 형제 자매들이 5명이 있습니다.

5명 중에 사라라는 자매는 한국인과 결혼했다가 이혼당하고 쏙하(37살)라는  캄보디아 청년과 결혼하여 자녀 둘을 두고  있는데 남편인 쏙하는 한국에서 신학을 한 후에 캄보디아에 가서 목회를 하려고 준비중에 있는 신실한 형제입니다.

요즘 저하고 말씀을 배우고 있는 스라이린 자매(28살)는 캄보디아 기독교 대학에서 한국어과를 졸업하고 저와 친하게 지냈던 한국 선교사가 세운 교회 유치원에서 4년간 일을하며  교회를 섬긴 경험이 있습니다.

스라이린도 현재 인터넷으로 신학공부를 하며 신앙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쏘티어 형제(33살)가 한국어를 배우겠다고 다른 곳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요즘은 말씀 공부에 열심을 내고  인터넷으로 신학을 공부하며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이들이 주님의 제자로 잘 성장하여 캄보디아 복음화에 크게 기여하는 주님의 일꾼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주일에 성경공부를 마친 후에 이 교회를 섬기는 박요한 목사님과 그리고 캄보디아 형제 자매들과 함께 평택 재래 시장에 나가서 캄보디아 근로자들에게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전도할 때 성령님이 도우심으로 전도의 열매가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저희를 위해 변함없는 사랑으로 기도와 후원을 하여 주시는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목사님과 성도님들 가정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캄보디아가 성령의 역사속에서 복음화되고 민주화가 이루어 지도록

2.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제가 말씀을 잘 전하도록

3. 꽃동산 캄보디아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주님의 참제자로 거듭나도록

4. 시장에서 전도할 때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열매가 있도록

2024년 8월 28일 김정호 선교사 올림